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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윤석열만 때리는 그들에 노무현은 뭐라할까
신용호 논설위원 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인사들이 지난 27일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. 이틀 뒤 제2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도 그곳을 찾았다. 진보층 지지 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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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하늘이 무너지려 할 때 대통령의 자세
신용호 논설위원 조선 숙종 때였던 1689년 12월, 기상 재변이 잇따랐다. 흰 기운이 하늘로 뻗치고 무지개가 해를 꿰뚫었다고 한다. 섣달인데도 봄 날씨가 이어졌다. 사기에 따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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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참모가 대통령 눈을 멀게 할 수 있다
신용호 논설위원 대통령의 집권 4년 차는 국정 운영에 자신감이 생길 무렵이다. ‘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’는 생각도 할 거다. 어떻게든 나라를 잘 이끌겠다는 소명의식도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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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정세균과 이낙연
신용호 논설위원 9월 초였다.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종로에서 만나 차 한잔을 했다. 당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평창동으로 이사하면서 ‘종로 출마’ 카드를 뽑아 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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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문 대통령, 적절한 땅에 두 발을 뒀다
신용호 논설위원 숨통은 틔웠다. 지소미아 ‘조건부 연장’은 다행이다. 정부 입장에서도 종료가 몰고 올 파고가 높긴 높았던 모양이다. 한·미 관계에서 최악은 피했다. 그래도 상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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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낙연 "총리직, 오래 있어도 흉하고 멋대로 할 수도 없다"
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'최장수 총리' 기록을 세운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[연합뉴스] “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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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오늘] ‘최장수 총리’ 기록 세운 이낙연…개각 마지노선은?
━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로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됐습니다. 이낙연 국무총리. [연합뉴스] 이 총리는 오늘 재임 881일째를 맞게 돼, 김황식 전 총리의 기록(880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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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총리의 길, 이낙연의 길
신용호 논설위원 이낙연 총리가 오늘로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됐다. 재임 881일로 김황식 전 총리의 기록을 넘었다. 총리직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 보니 차기 대선 지지율이 높다.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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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유시민의 거짓말론
신용호 논설위원 “정치인은 거짓말도 하지만 마음에 없는 말을 더 많이 한다. 정치하는 사람은 표를 얻어야 한다. 표를 얻으려면 환심을 사야 한다. 듣기 원하는 말을 해야 표를 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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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‘오버’한 유시민의 작가정치
신용호 논설위원 제정신인가 싶었다. 작가 유시민의 인터뷰 원고를 읽고 나서였다. 한참 침묵했던 그가 지난 29일 라디오에서 작심하고 ‘조국(법무장관 후보자) 살리기’에 나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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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참 안 맞았던 두 사람, 문 대통령과 아베
신용호 논설위원 처음부터 힘겨웠다.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사이 말이다. 두 사람은 당선 축하를 위한 첫 통화(2017년 5월 11일)에서부터 ‘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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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시선] 이인영, 양보하면 이긴다
신용호 논설위원 이인영(민주당 원내대표)이 요즘 ‘공존의 정치’를 강조하고 있다. 정치 철학까지 담는다는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(3일)에서 “진보가 유연해지고 보수가 합리적이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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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과학기술정보통신부 外
◆과학기술정보통신부▶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임승철 ◆농림축산식품부▶국제협력총괄과장 최명철▶축산정책과장 박정훈▶농산업정책과장 박상호 ◆해양수산부▶감사관 임현철 ◆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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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박원순·김부겸 제치고 이낙연이 떴다는데···
신용호 정치국제에디터 이낙연(국무총리)은 요즘 일할 맛이 날 게다.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가 더 깊어졌다는 얘기가 들린다. 기자들의 귀에 들릴 정도니 그도 모를 리 없다. 그런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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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집중] 체육 꿈나무 발굴·육성 사업 33년째 이어가
교보생명 ‘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’가 지난 18일부터 경북 김천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. 사진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 모습. [사진 교보생명] 교보생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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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우병우 검증’에 걸려 경제부총리 후보 여러 번 바뀌어
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이날 유 후보자는 송언석 기재부 2차관과 면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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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21 개각 변화보다 안정, 최경환 정책팀 계승
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내년 총선용 ‘중폭 개각’을 했다.집권 4년차 내각은 황교안 국무총리-유일호 경제부총리-이준식 사회부총리의 3각 라인으로 짜여졌다. 청와대가 지난 달 1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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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박 대통령 생각, 배신의 정치 언급 때와 같다”
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지 않았다. 청와대 관계자는 9일 “조화를 받지 않겠다는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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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·김무성, 한자리 만났지만 시선은 안 마주쳐
박근혜 대통령이 5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,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.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·새정치민주연합 문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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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기문 “새마을운동 산불처럼 번져” … 박 대통령 “감사하다”
박 대통령이 26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참석해 있다. [청와대 페이스북, 뉴욕 AP=뉴시스]박근혜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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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간 박 대통령 “한국, 깔딱고개에 있다”
3만8000원짜리 구두 샀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시민들과 오찬을 함께했다. 이어 오후에는 서문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점검했다. 이곳에서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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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·24 해제' 바라보는 박 대통령 시선 부드러워졌다
박근혜 대통령의 5·24 조치에 대한 생각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. “원칙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”이란 입장에서 “대화를 통해 풀 수 있다”는 쪽으로 기울더니 새해 들어선 ‘5·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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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 들통나자 … 행정관 “채군 정보, 안행부 간부가 부탁”
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관련 사생활 정보가 불법 유출되는 과정에 개입한 새로운 인사가 4일 등장했다. 이번엔 중앙부처의 국장급 고위 공무원이다. 조이제(53) 서초구청 행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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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 뒤 … 채 총장, 여권과 불편한 동거
청와대는 채동욱 검찰총장 문제와는 가급적 거리를 멀리 유지하려는 모습이었다. 그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13일 공식적으론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. 하지만 개인적으로 코멘트를 하는 청와대